밀워키가 접전 끝에 시카고를 눌렀다.
밀워키 벅스는 22일(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2옵션 크리스 미들턴도 1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적 활약을 펼쳤다. 원투펀치를 든든히
지원한 바비 포티스(12점 13리바운드) 역시 빛났다.
시카고는 잭 라빈과 론조 볼이 빠진 상황 속 더마 드로잔이 35점을 쏟아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니콜라 부세비치(19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도 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티스의 3점슛과 아데토쿤보의 레이업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밀워키는
이후 상대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은 가운데, 밀워키는 쿼터 막판 단테
디빈첸조의 역전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즈루 할러데이의 돌파와 아데토쿤보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더한 밀워키는 1쿼터를 24-20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덩크슛으로 간격을 6점으로 벌렸지만,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쿼터 중반 그레이슨 알렌과 미들턴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음에도 드로잔에게 많은 자유투를 내주며 확실하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흐름 속에도
근소한 우위를 잃지 않은 밀워키는 웨슬리 매튜스의 알토란
같은 3점슛과 함께 전반을 45-44로 끝냈다.
전반의 경기 흐름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밀워키가 쿼터 초반 미들턴과 포티스,
아데토쿤보의 잇따른 득점으로 달아나면,
시카고는 부세비치의 자유투로 따라붙었다. 밀워키는 쿼터 중반 다시 한번 할러데이와 미들턴의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도망갔지만, 이내 3점슛
두 방을 얻어맞고 동점을 내줬다. 쿼터 막판 할러데이가 6점을 몰아친 밀워키는 3쿼터를 68-69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뺏긴 밀워키는 4쿼터 들어 아데토쿤보와 미들턴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는 쿼터
막판 할러데이와 디빈첸조의 연이은 돌파로 6점 차로 앞섰다. 그렇게 종료 약 2분 전까지 7점의 리드를 안은
밀워키는 부세비치에게 3점슛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데 이어 시카고의 외곽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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