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가 골든스테이트를 눌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1-117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말콤 브로그던과 도만타스 사보니스, 카리스 르버트, 

마일스 터너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 두아르테가 27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잇몸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KBL 출신 키퍼 사익스는 연장 막판 귀중한 5득점을 해내며 팀을 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9점을 올리며 홀로 분전했으나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결장하긴 했지만 인디애나의 전력 누수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인디애나는 전반 종료 시점만 해도 8점을 뒤졌다.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가 잘 터지지 않았지만, 인디애나의 득점력도 썩 좋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은 3쿼터부터 일어났다. 후반 시작부터 외곽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인디애나는 저스틴 할러데이와 토리 크레익까지 3점슛을 성공하며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을 이어간 인디애나는 83-83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인디애나는 4쿼터 들어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에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기세를 탄 인디애나는 종료 3분을 남기고 아이재아 잭슨의 덩크로 5점을 앞섰다.

하지만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의 외곽포로 상황을 수습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맹활약하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인디애나는 4쿼터 종료 직전 할러데이가 극적인 동점 3점슛을 터트리며 연장 승부를 만들어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전, 인디애나의 해결사로 등장한 선수는 사익스였다. 

동점 상황에서 3점슛으로 균형을 깬 사익스는 과감한 돌파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사익스를 막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이어진 장면에서 계속해서 동점을 노린 3점슛이 빗나가며 승리와 멀어졌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 피닉스는 주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발목)의 결장에도 난적 댈러스를 109-10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5연승을 달렸고, 직전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했던 댈러스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8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노련한 크리스 폴도 20점 11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8점을 올렸으나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뉴올리언스는 뉴욕 원정에서 시종일관 앞선 끝에 102-91로 승리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뉴욕은 에이스 줄리어스 랜들이 심각한 야투 난조 속에 4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4쿼터부터 추격을 전개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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