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친정 복귀' 고효준 가볍게 던져도 143km/h인데 그만두기엔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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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친정 복귀' 고효준 가볍게 던져도 143km/h인데 그만두기엔 너무 아쉬웠다

토쟁이티비 0 1,993 2022.01.21 22:27

"입단 계약서를 쓰는 순간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렇게 다시 인천 문학야구장을 다시 밟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마음이 뭉클했다."


베테랑 좌완투수 고효준이 멀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SSG 랜더스는 1월 21일 좌완 불펜투수 보강 차원에서 고효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입단 테스트를 통해 고효준이 몸상태가 좋고, 구위에 힘이 있으며, 

경험 또한 풍부하여 좌완투수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만 39세가 된 고효준은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다. 

2002 신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 이듬해 SK로 이적해 2016년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커리어하이는 2009년. 그해 선발로 19경기, 불펜으로 20경기에 나와 11승 10패 2세이브 1홀드에 평균자책 

4.33을 기록하며 SK 마운드의 만능 카드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2011년까지 3년 연속 1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2016년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고효준은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를 거쳐 통산 17시즌 457경기 

40승 52패 3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 5.32를 기록했다. 

올 시즌 SSG에서 현역 연장에 성공하며 통산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스포츠춘추와 연락이 닿은 고효준은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약서를 쓰는 순간에도 참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정말 이렇게 다시 문학야구장을 밟게 될 줄은 몰랐다. 마음이 뭉클했다"며 친정 복귀에 벅찬 소감을 말했다.


여러 팀을 거친 고효준이지만 SSG는 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낸 팀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는 "정말 많은 일을 겪었던 팀"이라며 "마지막 팀이라는 생각으로 SSG에 합류했다. 

이렇게 기회를 주신 SSG 구단과 김원형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어느덧 30대 후반 노장이 됐지만 고효준은 여전히 20대 시절 못지않게 빠른 공을 던진다. 

LG에서 뛴 지난해에도 만 38세 나이로 평균 143.3km/h의 구속을 기록했다. 

입단 테스트에서도 '가볍게' 던진 공이 스피드건에는 '143km/h'를 찍었다고.


고효준은 "입단 테스트 때 가볍게 던진다고 던졌는데 143km/h까지 나왔다. 

구단에서도 '가볍게 던졌는데 그 정도가 나온 걸 보니 몸 관리를 참 잘한 것 같다'면서 인정해 주셨다. 

덕분에 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몸관리를 잘 해왔다. 크게 아프거나 하지 않는 이상, 

올해도 내후년에도 계속 빠른 구속을 유지할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2년간 1군보다는 주로 2군에 머물렀던 고효준이 만 39세 나이에도 현역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기회가 주어져서 원 없이 던져봤다면 은퇴할 수 있었겠지만, 

기회가 없기도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좀 더 보여줄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더 기회를 원했고 간절했다"고 말했다.


고효준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기능이 저하되고 부상이 생기고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건 편견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단지 나이가 많다고 안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말했다.


그는 "내 경우 젊은 선수들보다 구속도 잘 나오고, 2군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기록이나 트랙맨 데이터도 1군 안에서 상위클래스에 들었다. 

나이를 떠나 경쟁력이 있는데, 이렇게 그만두기는 아쉬웠다"면서 "나이가 아닌 내 모습을 보고 계약해준 SSG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효준은 "내가 아직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나이 많은 선수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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