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디에고 카를로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뉴캐슬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클럽의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PIF의 대표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맨체스터 시티의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를 

뛰어넘는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캐슬도 맨시티처럼 폭풍 영입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구단 인수 시점부터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기 전까지 많은 선수들이 뉴캐슬과 연결됐다.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아스톤 빌라 임대)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아자르는 뉴캐슬의 제의를 거절했고,쿠티뉴는 빌라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뉴캐슬이 영입한 선수는 2명이다. 구단 인수 후 1호 영입은 토트넘 훗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키어런 트리피어다. 

다음은 번리에서 활약중이었던 크리스 우드를 데려오면서 최전방을 강화했다. 

두 선수를 위해 투자한 이적료는 4,300만 유로(약 584억 원) 수준이다.

예상만큼 화끈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두 선수는 리그 강등권을 맴돌고 있는 뉴캐슬에 보탬이 될 알찬 영입이라는 평가다. 

뉴캐슬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추가적인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두반 자파타, 로빈 고젠스(이상 아탈란타)와도 연결됐다.

이런 가운데 카를로스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카를로스는 2019년 프랑스 낭트를 떠나 세비야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도약했고, 첫 시즌 줄스 쿤데와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며 출전 시간 1위에 올라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에디 하우 감독이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뉴캐슬은 3,000만 파운드(약 487억 원)의 이적료로 카를로스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비야 입장에서 핵심 선수를 

시즌 도중에 보내는 것은 쉽게 수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향후 몇 시간 안에 새로운 제안서를 보낼 것이다. 

다만 세비야는 지난 여름 첼시-쿤데의 경우처럼 카를로스에 대한 모든 제의를 거절할 예정이다. 

뉴캐슬과 개인 합의를 마친 카를로스는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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