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단독 - 국가대표 출신 강철 화성FC 지휘봉 잡았다 17년 코치 경험 살려 준비된 지도자 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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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1,800 2022.01.21 17:24

강 철(50)이 처음 정식 감독직을 수행한다. 그가 향한 곳은 K3리그 화성 FC다.


화성 관계자는 "강 철 감독이 2022시즌부터 팀을 이끈다"며 

"이번 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1월 24일부터 전지훈련(경상남도 남해)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강 철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였다. 그는 17살 때인 1989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두 차례 올림픽(1992·2000)과 아시안컵(1996·2000), 2001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에 참여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54경기 출전 1골.


강 감독은 K리그에서도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1993년 유공 코끼리(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에 입단한 그는 K리그 통산 207경기(10골 15도움)에 출전했다. 

2001년엔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LASK 린츠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강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뛴 2003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쳤다.


강 감독은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을 시작으로 한국 U-23 축구 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다.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옌볜 푸더(중국), 대전하나시티즌 등에선 수석코치로 황선홍 감독(한국 U-23 축구 대표팀)을 보좌했다. 

2020년 9월 8일 황 감독이 대전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엔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강 감독이 정식으로 팀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 감독은 "1월 10일 임명장을 받았다"며 "설렘과 걱정이 공존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랜 기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이를 잘 살려야 한다. '형님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한다. 

축구계엔 '공격력이 뛰어난 팀은 승리하고 수비력이 탄탄한 팀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얘기가 있다. 

빈틈없는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을 구사하는 팀을 만들겠다. 

나를 믿어준 모든 분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 나부터 온 힘을 다하겠다." 강 감독의 각오다.


강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성실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강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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