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의 입장권이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오후 2시 연맹 통합티켓예매처에서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시작해 1분 만에 2679장의 표를 모두 팔았다고 전했다.

2021-22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여자부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V리그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8-19시즌 개최된 뒤 2년 연속 열리지 않았다.

KOV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올스타전 입장 관중 

수를 페퍼스타디움 수용 인원의 50%로 제한했다.

연맹은 3년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다 투표의 주인공인 김희진(IBK기업은행)을 비롯한 올스타 선수들은 

22일 광주 유소년 배구 선수들을 찾아 꿈나무들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이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배구 레전드와 2020 

도쿄 올림픽 4강 멤버들 간의 만남도 올스타전에서 진행된다.

올스타전 중에는 '스파이크 서브 퀸 & 킹 콘테스트'도 준비돼 있다.

V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은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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