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초보→'12연승+11연승' 새 역사 쓰는 사령탑, 만족은 없다 [SC포커스] -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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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초보→'12연승+11연승' 새 역사 쓰는 사령탑, 만족은 없다 [SC포커스] -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토쟁이티비 0 2,185 2022.01.20 17:10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합류하면서 여자배구 정규시즌은 총 36경기가 됐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까지 24경기에서 무려 23승을 올렸다. V리그 신기록이다.


개막 12연승이 도로공사에게 끊겼지만, 이후 다시 11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한시즌에 두 차례나 두자릿수 연승을 달리는 모습도 희귀할 뿐더러, 

홈 13연승 또한 신기록이다. 매 경기 승리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로 쌓이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이 이렇게 달라졌다. 새롭게 영입된 외부 FA도 없다. 

'연봉퀸' 양효진이 건재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활약도 돋보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새롭게 부임한 강성형 감독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강 감독은 현역 시절 '스타군단' 현대자동차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꾀돌이이자 살림꾼으로 유명했다. 

한양대 시절 하종화 윤종일 문양훈 등과 함께 대학팀 유일의 슈퍼리그 우승(1991~1992시즌) 멤버이자 11년간 현대와 함께 한 원클럽맨이다. 

블로킹을 피하는 영리한 공격 능력, 박희상-신진식과 더불어 리베로 못지 않은 수비력의 소유자였다.


현대건설은 프로 감독으로는 2번째, 여자배구 사령탑으로는 첫번째 팀이다. 

앞서 KB손해보험에서 첫 감독직을 경험했고, 이후 청소년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다. 

이후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로 재임했다.


그리고 올시즌 현대건설에서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카리스마보단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의 '덕장'답게 자신의 자리를 찾은 모양새다.


19일 흥국생명전에서 만난 강 감독은 "이제 우리 선수들이 연승 기록에 부담을 가질 때는 지났다고 본다. 

오히려 기록이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매라운드 고비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며 미소지었다. 

1위팀 치고 다소 많은 범실에 대해서도 대범하게 넘겼다. 이날도 현대건설은 완승을 거뒀지만, 범실 개수는 패한 흥국생명과 같은 24개였다.


"서브와 공격에서 범실은 나올 수 있다. 괜찮으니 더 공격적으로 치라고 한다. 

적극적으로 하다보면 범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다만 공격 외의 범실을 줄여야한다.다"


전력에 빈틈이 없다. 주포 야스민과 양효진의 투톱 공격라인이 확실하고, 

이다현 정지윤 고예림 황민경의 뒷받침도 탄탄하다. 상황에 맞춰 폭넓게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다. 

김연견과 황민경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끈끈하다. 김연견이 빠졌을 때 출전하는 리베로가 김주하와 이영주일 만큼 뎁스가 깊다.


약점으로 꼽혔던 세터진 역시 김다인의 성장으로 메웠다. 혼란스러웠던 풀타임 주전 첫 시즌과 달리 이젠 여유가 붙었다. 

현대건설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활용하고 있다. 다만 강 감독은 '너무 생각이 많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공격 옵션이 많은 건 좋지만)안 풀리는 날 보면 공격수들 점유율 관리를 너무 신경 쓴다. 

시즌초에는 분배를 고민하다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너무 점유율에 신경쓰지 말고 컨디션대로, 준비해온 대로 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자랑하는 에이스 야스민은 강 감독의 자랑이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독보적인 파워를 살린 스파이크 서브를 해본 적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야스민은 이날 흥국전에서 무려 5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 2012~2013 오지영 이후 9년만에 V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강 감독은 "토스를 올리는 것부터 토스 높이, 서브 올라가는 스텝까지 가르쳤다. 

이젠 공격보다 오히려 서브에 더 믿음이 간다. 파워, 코스 조절이 자유롭다. 

완전히 자기 걸로 만들었다"며 웃은 뒤 "오늘도 축하한다고 했다. 다만 경기 운영 능력은 조금 더 키웠으면 한다. 

잘될 때 5개 연속보다는 안될 때 하나 둘, 해주는게 팀에 큰 도움이 되니까"라고 강조했다.


가히 역사적인 시즌의 중심에 선 사령탑.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


"개막할 때는 선수들이 간절함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승리에 집착하는 모습이 있어 좋았다. 

이젠 그게 자신감과 열정으로 바뀌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조직력이 끈끈해졌다. 

하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있다. 공격도 조금더 잘했으면 좋겠고, 

리시브도 안정적이지만(3위) 좀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 항상 '조금 더'를 외치는 게 감독의 마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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