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송교창 복귀로 완전체 된 KCC, 6강 불씨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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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송교창 복귀로 완전체 된 KCC, 6강 불씨 다시 살아났다

토쟁이티비 0 2,209 2022.01.20 12:29

완전체가 된 전주 KCC, 6강 경쟁 

불 뜨겁게 지필까.


드디어 정상 전력이 구축됐다. 냉정히 아직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코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된다.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86대71로 완승,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KCC는 이날 졌다면,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쓸 뻔 했다. 하지만 10연패에서 

탈출하며 농구 명가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그리고 후반기 시작을 기분 좋게 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KCC 입장에서 9위 자리는 어색하다.

 11승21패가 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시즌 종료까지 22경기가 남아 있으니, 결코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연패 탈출도 기뻤지만, KCC를 더 설레게 한 건 '연봉킹' 송교창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하다 왼손 약지 

골절상을 당해 장기 이탈을 했다. 개막 후 6경기를 뛰고 팀의 

중심이 빠져버리니 KCC도 흔들렸다.


하지만 송교창이 돌아오자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직 체력, 

경기 감각에서 완벽하지 않아 오래 뛸 수는 없지만 그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송교창 뿐 아니라 슈터 전준범도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개막 후 부상자 없이 베스트 멤버가 모두 모인 게 처음이다. 

송교창이 부족한 부분을 끌어올리고, 팀 조직력이 

더 잘 맞아들어간다면 KCC가 후반기 최고

 복병으로 떠오를 수 있다. 오리온전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다운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


전창진 감독과 선수단도 자신감이 생겼다.

 전 감독은 "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2월 긴 브레이크가 있다. 우리가 진정한 완전체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시간까지 

팀을 잘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일단 송교창이 오며

 김상규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 같다. 김지완, 전준범이 잘 융화되는 것도

 힘이 된다. 유현준이 

착실하게 근성 있는 플레이만 해준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KBL 리그는 2월17일부터 3월1일까지 국가대표팀 

브레이크 일정이 잡혀있다.


돌아온 송교창 역시 "연패가 길었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음에도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았다. 

우리가 정상적으로 호흡을 맞춘다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기세를 타 연승을 하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팀의 기둥 라건아는 "연패를 할 때도 플레이오프는 자신 있었다. 부상 선수들이 다 

복귀하니 자신감이 더해진다. 리바운드에 신경쓰고,

 실책을 줄여 상승세를 타면 해볼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캡틴 이정현은 "지난 시즌 MVP(송교창)가 돌아오니 공-수 짜임새가 생겼다.

 6강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지난 시즌 농구가 다시 나오면 연승할 

수 있다. 6강 경쟁 팀들과 맞대결에서 이기면 좋은 흐름을 탈 것이다. 단, 부상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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