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부자 구단 맨시티가 노르웨이 출신 대형 공격수 홀란드(22·도르트문트)를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홀란드 측과 이번달에 첫 미팅을 잡았다고 한다.

맨시티는 아궤로(선수 은퇴)가 작년 떠난 이후 중앙 공격수를 계속 찾아왔다. 작년 여름, 

토트넘 스타 해리 케인 영입 협상을 했지만 실패했다.

EPL 이번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시티는 스쿼드 보강에 주저함이 없는 구단이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영입 타깃 중 한 명이다. 물론 홀란드를 노리는 팀은 맨시티 만은 아니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등도 홀란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홀란드 바이아웃 금액은 6400만유로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이미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도르트문트에서 정규리그 77경기 출전에 78골을 터트렸다.

경기당 1골이 넘는다. '출전=골'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홀란드 대리인 라이올라, 홀란드 아버지(알프 잉에 홀란드)와 첫 공식 미팅을 가진다는 건 의미가 있다. 

SI에 따르면 맨시티를 제외한 다른 EPL 클럽은 아직 어떤 움직임도 없다고 한다.

홀란드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4년 6월말까지다. 그의 현재 시장가치는 1억5000만유로다. 

세계 축구 선수 중 두번째로 높은 가치다. 1위는 파리생제르맹 스타 음바페(1억6000만유로)다.

그렇다고 맨시티가 홀란드 만 바라보는 건 아니라고 한다. 다른 옵션으로 케인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여름, 토트넘 레비 회장의 반대에 부딪혀 케인의 맨시티행은 좌절됐다. 그렇지만 맨시티의 케인에 대한 관심은 언제라도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서서히 경기력이 본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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