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얼마 전 중국 슈퍼리그를 떠난 리레이(29)에 이어 또 한명의 아시아인이 스위스로 떠날 예정이다.

지난 18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보도를 통해 세레소 오사카의 수비수 '세코 아유무(21)'가 스위스 1부리그의 그라스호퍼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오사카의 세코 아유무가 그라스호퍼 이적을 완료한 것으로 지난 17일 알려졌다. 

계약은 세부 조건 조율만이 남은 상황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5월 24일 비셀 고베와의 천황배에서 처음 출전한 그는 만 16세 11개월의 나이로 일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다. 

그해 세레소 오사카는 천황배에서 우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식으로 1부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부터이며 지난 2021년에는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출전까지 이뤄지지는 못했다.

1m 85cm의 키와 72kg이라는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소속팀에서는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J1리그 6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그라스호퍼에는 이미 두 명의 아시아 국적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 황희찬의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카와베 하야오(26)가 울버햄튼에서 '임대' 

소속으로 다음 시즌 합류할 예정이며, 베이징 궈안의 리레이 또한 이번 시즌 수비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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