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이 연승을 이어갔다. 

데이비슨 대학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 리치먼드 스튜어트 C. 

시겔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CAA A-10 컨퍼런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과의 경기에서 63-61로 승리했다. 

데이비슨은 루카 브라코비치가 19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스터 로이어와 마이크 존스도 각각 14점 4어시스트,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해 힘을 더했다.

이현중은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수비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버지니아 커먼웰스는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가 16점 7리바운드를 올리고 아드리안 볼드윈 주니어가 10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데이비슨에 가로막혔다.

경기 초반부터 야투 난조에 빠진 데이비슨은 약 3분 동안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주춤한 데이비슨은 이현중과 로이터의 외곽포로 물꼬를 텄고 존스까지 득점에 가세해 리드를 잡아냈다. 

기세를 탄 데이비슨은 존스의 외곽포와 그랜트 허프맨의 골밑 득점으로 버지니아 커먼웰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전반 막판 로이어의 점퍼가 림을 가르며 데이비슨이 전반을 36-28로 마무리했다. 

후반 데이비슨은 이현중의 골밑 득점과 브라코비치의 덩크슛으로 기분 좋게 후반전을 출발하는 듯했다. 

그러나 볼드윈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했고 점퍼까지 림을 통과해 리드를 내줬다.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데이비슨은 브라코비치가 3점슛을 적중시켜 격차를 유지했지만, 좀처럼 볼드윈의 뜨거운 슛감을 저지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시소게임에 타임아웃 이후 재정비를 가진 데이비슨은 브라코비치가 외곽포에 이어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로이어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은 데이비슨은 브라코비치가 경기 종료 1 26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아냈다. 

남은 시간 버지니아 커먼웰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데이비슨이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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