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과 크라운은 18일 열린 '2022 PBA팀리그' 6라운드 첫날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센텨)에서 TS샴푸와 휴온스를 꺾고 1위에 올랐다.

5라운드까지 승점 1점차로1위를 달렸던 블루원리조트는 웰뱅피닉스에 1-4로 패해 3위로 주저앉았다.

SK렌터카는 강동궁의 2승 활약 속에 조재호, 김민아의 NH농협카드를 4-2로 격파, 선두권을 승점 4점차로추격했다.

그러나 아직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공동1위와 3위, 그리고 3위와 공동 4위(웰뱅, SK)의 간격이 1게임 승패에 따라 자리가 바뀔 수 있는 승점 2점차에 불과하며 6게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디펜딩 챔피언 TS샴푸는 이날 패배로 승점 8점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은 물 건너 갔다.

신한은 김보미가 2세트 여단식에서 이미래를 11:10으로 잡아준 덕분에 4-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보미는 3이닝에서 뱅크 샷 3개로 7연타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이후 공타가 이어져 막판 힘든 싸움을 벌였다.

이미래는 2이닝 3연타, 3이닝 2연타, 4이닝 4연타 등 3이닝 9득점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후 7이닝에서 1점을 추가하며 한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보미는 역전패의 기운이 감돌던 8이닝에서 남은 2점을 한꺼번에 쳐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조건휘-신정주의 조합으로 1세트 남복식을 15:8로 이긴 신한은 오성욱이 3세트, 마민캄-김가영이 4세트 혼합복식을 잡아 무실세트 승리를 만들었다.

마민캄과 김가영은 9이닝 5연타 합작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김가영의 11이닝 넣어치기 원 뱅크샷으로 15:10으로 승리, 4세트에서 경기를 마감했다.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4-2로 눌렀다. 크라운의 리더 김재근은 세트 스코어 3-2에서 시작한 6세트 1이닝에서 3연속 뱅크 샷을 터뜨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김재근은 마지막 매치 포인트도 뱅크 샷으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는 2승을 올렸다.

블루원은 웰뱅피닉스의 쿠드롱, 서현민, 김예은에게 무릎을 꿇었다.

쿠드롱과 서현민은 함께 한 1세트 남자복식에서 엄상필-사파타를 꺾은 후 3, 5세트 단식에서도 승리했다. 쿠드롱은 3세트에서 엄상필, 서현민은 5세트에서 강민구를 15:14로 눌렀다.

김예은은 강적 스롱 피아비를 접전 끝에 11:10으로 제압, 블루원의 예봉을 꺾었다.

블루원은 매 세트 한 큐가 모자라 아쉬운 패배를 떠 안았다.

19일 전적(6라운드첫날)

크라운해태 4-2 휴온스

신한알파스 4-0 TS샴푸

SK렌터카 4-2 NH농협카드

웰뱅피닉스 4-1 블루원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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