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테니스협회가 18일 입국 비자 취소로 호주오픈 출전이 무산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문제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먼저 "이민부의 결정과 연방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고 시작하여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모든 관계자에게 어려운 일이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열기 위해 지난 1년 간 주정부, 

연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코로나 감염 대책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의 (조코비치)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선수에게 영향을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향후 모든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며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호주에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테니스 전통이 있다.

 많은 관중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내는 모습을 보는 것은 훌륭하다. 

모두가 열정을 쏟고 있는 테니스에 더욱 촛점을 맞춰주길 바란다"며 논쟁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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