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복용과 사망한 타일러 스캑스에게 약물을 제공해 큰

 논란을 빚고 있는 맷 하비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SPN’ T.J 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말한 바로는, 하비가 새로운 팀을

 찾게 되면 타일러 스캑스에게 마약성 약물인 옥시오콘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60일에서 최대 90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FA 신분인 하비는 어떠한 정직 처분에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항소 신청을 할 수 있다. 

하비는 현재 증언을 위해 정부로부터 면책 특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하지 않아 형사적으로 기소되지 않을 수 있다.

약물 복용을 시인한 다른 선수 마이크 모린, 캠 베드로시안, C.J 크론은

 타인에게 마약을 유통한 바가 없어 이 징계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심각성을 느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재판이 완료되면 마약 

프로그램 규정에 따라 종합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상황이 복잡해졌다. 퀸 기자는 “새로운 협약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사무국이 직접 그에게 징계를 내릴 수 없다. 직장폐쇄로 

선수협회에 대한 약물검사가 모두 중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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