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목표는 누가 될까.

맨유는 비교적 잠잠한 1월 이적시장을 보냈다. 지난 여름에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돌아왔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공수 모두 강화했다.

 세 선수를 데려오는데 사용한 금액은 총 1억 4,000만 유로(약 1,908억 원)였다.

반면 겨울에는 단 한 명의 새 얼굴도 없었다. 데니스 자카리아 등이 거론됐지만 영입하는 대신 잉여 

자원들을 처분하는데 집중했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던 앙토니 마르시알(세비야), 

도니 반 더 비크(에버턴), 아마드 디알로(레인저스)가 임대로 떠났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다시 한번 이적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또한 카바니는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중원 쪽에도 선수 이탈 우려가 있다. 반 더 비크가 이미 임대를 떠난 가운데 폴 포그바도 올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되고 있다.

 네마냐 마티치는 기량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3선에 활용할 자원은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정도다.

이에 몇몇 후보들이 거론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도 그 중 하나였다. 

라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웨스트햄 측에서 1억 파운드(약 1,626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하면서 맨유는 한 발 물러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들

 가운데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라이스보다는 유리 틸레만스 또는 후벵 네베스가 더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틸레만스와 네베스는 각각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각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라이스의 예상 이적료보다 낮다. 틸레만스는 

4,950만 파운드(약 805억 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네베스는 3,600만 파운드(약 585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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