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지막 10번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3루수 치퍼 존스가 FA 시장에 나가 있는 프레디 프리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존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듀크&벨 라디오 쇼’에 출연해 “애틀랜타가 프리먼에게 몇 가지 제안했지만, 

그는 만족하지 못했다. 프리먼은 현재 많은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단 그 팀들의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먼은 애틀랜타에서만 12년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는 통산 타율 0.295 271홈런 941타점 

OPS 0.893을 기록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됐고, FA 시장에 나왔다.

애틀랜타는 존스의 발언대로 그를 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프리먼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먼은 현재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실제로 많은 대화가 오갔다.

미국 ‘CBS 스포츠’는 “프리먼과 애틀랜타의 입장 차이가 생각보다 커, 

그를 원하는 세팀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존스는 “프리먼이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남아 주길 바란다. 나처럼 애틀랜타 영구결번으로 

남아 데일 머피와 바비 콕스 사이에 프리먼의 5번이 새겨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머피의 3번과 콕스의 6번은 모두 애틀랜타의 영구결번으로 남아있고, 존스의 10번 역시 영구결번이다.

그는 “머피와 콕스 사이에 그의 이름이 들어가면 정말로 완벽할 것이다. 구단은 어떤 식으로든 합의해야 한다.

 나 또한 그와 대화를 나눠 볼 것”이라며 프리먼 설득 계획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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