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간) 열렸던 시카고와 밀워키의 경기.
밀워키의 그레이슨 알렌과 시카고의 알렉스 카루소가 충돌했다.
카루소가 림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알렌이 그를 막아섰고,
공중에서 충돌한 두 선수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알렌의 첫 수비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문제가 된 것은 후속 동작.
알렌은 공중에서 카루소와 한 번 충돌 후 오른팔로 그를 후려치는 동작을 가져갔고,
그대로 중심을 잃은 카루소는 코트와 강하게 충돌했다.
끔찍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었던 장면. 카루소는 이후 남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오른쪽 손목이 골절된 카루소는 최소 6주에서 8주 정도는 재활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원인은 알렌과의 충돌이다.
이처럼 상대팀의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밀워키는 오히려 상대를 조롱하고 있다.
알렌의 하드 파울이 발생한 후 다음날 오전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알렌이 도넛을 먹는 영상과 함께 'Good morning' 이라는 내용의 트윗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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