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프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수가 끊이지 않는다. 

한화 캠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 선수 코로나 양성 확진에 따라 17일 오전 자가진단키트를 활용,

선수단 및 캠프 참여 인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이 결과 6명의 선수가 자가진단키트 상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를 진행했고,

 18일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 

또한 "류현진 선수가 16일 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키트 검진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즉시 훈련일정을 취소하고 PCR검사를 실시, 금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 캠프 내 무증상 감염자들이

 추가로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PCR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는 선수들은 최소

 일주일 정도는 격리 및 치료 일정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를 뒤덮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훈련 기간이 짧아져 시즌 준비에는 차질을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