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스케이트도 타
“늘 ‘빅 팬’이었다”
“같은 선수로서 차준환의 집중력이 놀랍다.”
네이선 첸(23·미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피겨 황제’ 대관식을 마쳤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하뉴 유즈루(27·일본)에는 넉넉하게 판정승을 거두고 새 황제의 등극을 알렸다.
첸은 4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점프 3개를 전부 실패했다.
그 뒤 다른 취미 생활을 찾고 학업에 전념하며 예일대에 진학,
역설적이게도 피겨에 매몰되지 않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첸은 17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OMEGA)가 주선한 줌 인터뷰에서 차준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준환 선수가 처음에 실수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같은 선수로서 놀란 것은 그렇게 실수한 뒤에도 바로 경기로 돌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저도 그런 적이 있고, 저는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차준환은 그런 실수를 하고나서도 굉장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고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라고 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올림픽 ‘톱5′에 들었다.
쇼트와 프리를 합쳐 282.38점으로, 24명 중 5위에 올랐다.
김연아 이후 최고, 한국 남자 최고 성적이었다.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4회전 점프에서 크게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남은 과제들을 실수 없이 소화했다.
첸은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좋은 기술이 있고 훌륭한 코칭 스태프가 그의 옆에 있다.
한국 피겨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고 했다.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어떤 선수로 남고 싶느냐.
김연아는 퀸(queen)연아라고 불렸다’고 물었다. “전 김연아 선수의 ‘빅 팬(big fan)’이예요.
사실 작년이었나 재작년에 한국에서 김연아 선수와 함께 스케이팅을 탄 적이 있었어요.
그때 처음 김연아 선수를 만나서 정말 기쁘고 흥분됐습니다.
늘 ‘빅 팬’이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어떤 선수가 남고
싶은지는 단정할 수는 없다”며 “지금은 베이징에서 즐기고 있고,
집에 돌아가서 이제 또 무엇을 향해 갈지 기대 중”이라고 했다.
첸은 평소 강하고 높은 점프로도 유명하다. 그 비결에 묻자 “정말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고 했다.
“그 방법을 저 혼자 터득할리는 없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저와 코치님들이 노력해서 만들어냈습니다.
제가 점프하는 모습을 녹화해서 매일 돌려보면서 만들어 냈어요. 다른 선수도 영감을 줍니다.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뛰는지 보고, 특별한 걸 기억했죠.
멘털 관리도 신경 썼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늘 즐겁습니다.”
첸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121.41점,
예술점수(PCS) 97.22점으로 총점 218.63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의 113.97점과 합쳐 총점 332.60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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