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찜'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영입 검토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G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레알은 상대적으로 PSG에 눌린 모습을 보였다.

 43%에 그친 볼 점유율을 떠나 90분 동안 단 3개의 슈팅 시도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PSG는 22번이나 슈팅을 날리는 등 그야말로 레알을 압도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17일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스페인 '아스'를 인용,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맨유 

타깃 포체티노 감독으로 교체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평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어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레알이 PSG전에서 수비 전술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페레스 감독은 안첼로티 감독이 보여준 레알 답지 않은 모습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이 시즌 도중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3월 홈구장에서 가질 16강 2차전에서 패할 경우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6월 3년 계약을 맺고 레알로 복귀했다.

 지난 2013~2015년 이후 두 번째 레알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만약 레알이 포체티노 감독은 원한다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이미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자 맨유 차기 감독으로 꼽혀 왔다. 

맨유는 지휘봉을 랄프 랑닉 감독에게 맡겼지만 이번 시즌 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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