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선(175cm, F)의 존재감이 꽤 큰 경기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8-71로 꺾었다. 1승 1패.
신한은행에 장은혜(183cm, C)와 변소정(180cm, F)을 제외하면, 장신 자원이 없었다.
또,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가 장은혜나 변소정 중 한 명만 코트에 내보냈다.
장은혜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이다연(175cm, F)과 최지선이 있다고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높이 싸움에 특화된 자원은 아니다.
이다연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하는 선수고, 최지선은 스윙맨에 가까운 자원이다.
신한은행의 높이 싸움이 힘들 수 있다.
퓨쳐스리그에 참가한 신한은행 선수들은 정규리그에 뛰는 선배들처럼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해야 했다.
페인트 존 득점에 집착하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없었다.
신한은행이 림과 먼 곳에서 공격을 시도해야 했던 이유다.
그래서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는 최지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지선은 지난 15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25분 56초를 뛰었다.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2번의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이 30%(2점 : 3/8, 3점 : 1/2)로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신한은행 또한 삼성생명에 완패.
아산 우리은행이 ‘코로나 19’ 문제로 참여하지 못하면서,
신한은행과 최지선 모두 이틀의 휴식 시간을 얻었다. 그리고 18일에 하나원큐를 만났다.
최지선은 하나원큐전 시작부터 화력을 보여줬다.
간결하고 영리한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찾아다녔고, 동료들의 빠른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3점만 터뜨린 게 아니었다. 공수 리바운드에 참가하고, 돌파와 속공도 많이 참가했다.
1쿼터에만 10점. 1쿼터 야투 성공률 또한 약 57%(2점 : 2/4, 3점 : 2/3)로 높았다.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신한은행 또한 27-18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1쿼터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팀이 필요로 할 때, 득점을 해냈다.
왼쪽 베이스 라인 돌파에 이은 오른손 레이업으로 40-27,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지선의 득점은 2쿼터에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집중력 또한 떨어졌다.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턴오버 2개. 그게 연속 4실점으로 이어졌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설 수 있었던 신한은행은 45-3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이었지만, 공격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득점원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다. 3쿼터 시작 2분 33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휴식을 취하고 있던 최지선은 3쿼터 종료 3분 22초 전 다시 코트로 나왔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이후에도 힘을 내지 못했다.
김하나(180cm, F)와 미스 매치에서 파울만 범했다. 신한은행 또한 55-57로 역전을 허용했다.
잠잠했던 최지선이 4쿼터 초반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채은(171cm, F)과 매치업을 피하지 않았다.
왼쪽을 집요하게 돌파. 4쿼터 시작 2분 만에 왼손 레이업 득점과 추가 자유투 모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62-60으로 역전.
그러나 최지선의 야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최지선은 궂은 일에 집중했다.
이하은(185cm, C)이나 김하나 등 자신보다 피지컬 좋은 상대를 계속 막고, 리바운드 싸움도 해줬다.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스틸로 하나원큐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다연이 다음 공격권에서 3점 성공.
신한은행은 75-71로 달아났다. 최지선의 궂은 일이 결정타의 일부가 된 셈.
결정타를 날린 신한은행은 퓨쳐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최지선의 숨은 힘이 컸다.
최지선의 하나원큐전 기록은 30분 10초 동안 16점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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