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농구가 

본선 12개 출전국 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18일(한국시간) 여자농구 전문가 폴 닐슨을 통해 

2022 FIBA 호주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12개국의 파워랭킹을 매겼다.

한국은 12개 출전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의 존재가 눈에 띄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였다.

박지수는 본선행의 분수령이 된 브라질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20점 13리바운드 11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76-74 승리를 이끌었다.

닐슨은 "한국은 박지수의 활약으로 브라질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면 본선에서 업셋(약체가 

강호를 잡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한국은 분명한 약팀"이라고 평가했다.

파워랭킹 1위는 월드컵 4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미국이다. 

미국은 전신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통산 10회나 정상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 2022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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