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같은 팀에서 뛰는 건 영영 볼 수 없는 것일까.

최근 호날두의 거취를 둘러싼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우승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처럼 보였지만 맨유를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서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성적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4위권 경쟁 중이다.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하면서 계약 조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시 연봉 25% 삭감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날두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와 맨유 선수들 간의 불화설까지 나온 상태에서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제기됐다. 

PSG가0 킬리안 음바페를 잃게 될 경우에 대체자로서 호날두를 데려온다는 것.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잔루이지 디 마르지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독일

 'Wettfreunde'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호날두의 PSG행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호날두의 PSG 이적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확실히 대단할 것이다. 

그의 이적은 블록버스터급이 될 것이다. 하지만 메시가 호날두와 함께 뛰고 싶어하지도 않고, 

호날두가 메시와 함께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고가 아니다.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조합도 경기장 안에서는 좋은 조합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SG도 호날두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지 않다. 

축구계에 절대라는 건 없지만 호날두의 PSG행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고 해도 PSG는 엘링 홀란드를

 데려오거나 어린 선수로 음바페를 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도 다른 선수로 음바페를 대체하는 것보다는 음바페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PSG는 최근 음바페에게 전 세계 최고 대우를 보장해주는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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