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베 마코토(38)가 프랑크푸르트와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세베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여름까지 선수로 있다가 코칭 스태프로 전환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세베는 재계약 소감으로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나의 집이 됐다. 

지난 8년 동안 많은 것을 성취하고 경험했다. 그 여정이 계속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하세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다. 

지난 2008년 1월 우라와 레즈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로 줄곧 독일 무대를 누볐다. 

이후 뉘른베르크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에 둥지를 펴게 됐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본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높은 전술 활용 가치를 가지며 매 시즌 평균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올 시즌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힘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주장 완장을 달 정도로 상당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만 공식전 256경기를 소화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1년 연장을 체결했던 하세베는 

1년 더 도장을 찍으면서 2022-23시즌까지 선수로 뛰게 됐다. 

내년 여름 은퇴를 한 뒤 프랑크푸르트의 코치로 새로운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