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행이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 1차전에서 슬리비아 프라하에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김민재의 부상 정도가 화두였다. 전반 40분 김민재가 스스로 주저앉았다. 

김민재는 의료진의 진찰을 받은 뒤 남은 시간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하프 타임에 교체 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핵심' 김민재의 이탈은 경기력에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후반에 2골이나 더 실점하며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이스마일 카르탈 페네르바체 감독은 "김민재는 피로가 쌓여 등 근육에 약간의 긴장을 느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교체하게 됐다.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도 심각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리포트를 공개했다. 

김민재에 관해서 "등 근육이 경직됐고,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예방 차원에서의 교체가 옳았고, 큰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