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바쁘게 지나가는 2022 캠프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강창학야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앞두고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얼마나 몸을 잘 만들어둘지 걱정했다. 그런데 다들 잘 준비해뒀고,

 이제 시범경기 때까지 몸 상태, 컨디션을 잘 올려두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달 31일 서울을 떠났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2022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비시즌 기간에 나름 필요한 운동을 찾아서 했고 캠프에 임했다.

모두 지난해 5강 싸움에서 밀린 아쉬움을 올해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최지훈, 오원석, 김상수 모두 올해 “우승을 해보고 싶다”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캠프 기간은 기량 향상도 중요하고 실전을 위한 몸을 얼마나 잘 갖고 갈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일단 선수들 몸은 잘 만들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작년보다는 몸을 잘 만들어둔 것 같다. 

분위기도 작년보다 더 좋다”고 지켜봤다.

시간은 정신없이 흘렀다. 김 감독은 선발진, 불펜진 등 마운드를 단단하게 

구축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또 필요한 점수를 잘 뽑을 수 있도록 라인업도 계속 고민 중이다.

그러면서 계속 가능성을 보고 있다. 김 감독에게 희망을 주는 젊은 선수들도 나오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오원석과 김건우 등이 SSG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원석은 투구 폼도 보다 간결하게 수정했다. 김건우도 선발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SSG 선발진이 줄부상에 신음했기에 올해는 ‘플랜B’까지 준비하는 중이다.

그리고 불펜진에서는 박민호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민호 공이 묵직하다. 

작년에도 공은 좋았다”고 기대했다. 게다가 새로 합류한 베테랑 투수들 

노경은과 고효준이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마운드. 올해에는 SSG가 5강 이상을 볼

 수 있을만큼 자신감이 가득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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