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스포터 PICK 바르사 더비 백승호vs이승우 개막전 축포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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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28 2022.02.19 08:30

전북과 수원FC가 K리그1 개막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특히 '바르사 유스 출신' 백승호와 이승우의 맞대결에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현대와 수원FC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전을 치른다. 

양팀 모두 개막전 승리로 긍정적인 탄력을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


홈팀 전북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리그 최초 5연패를 달성한 K리그1의 '절대강자'다. 

마지막 10경기 8승 1무 1패의 뒷심으로 울산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 DNA'를 또 한 번 증명했다.

기록도 우승팀답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승(22승), 리그 최다 득점(71득점), 

리그 최소 실점(37실점) 모두 전북의 몫이었다.


전북은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시즌 K리그1 MVP 홍정호는 물론 김진수, 

이용, 백승호, 송민규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음에도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두루 활약할 수 있는 박진섭과 안양의 핵심 미드필더 

맹성웅을 영입하며 요소요소에 필요한 선수들을 보강했다.


원정팀 수원FC는 지난 시즌 승격팀임에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했던 '다크호스'다.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 블루윙즈보다도 한 단계 높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득점 2위 라스(18득점)를 중심으로 53득점(리그 3위)을 기록한 공격력이 돋보였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파이널A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린다. 라스, 무릴로, 박주호 

등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내실을 다졌다. 이에 더해 '바르사 특급 유망주'였던 이승우를 

비롯해 신세계, 이범영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연달아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며 스쿼드의 양과 질을 모두 높였다.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라 마시아(FC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백승호와 이승우의 매치업 또한 개막전을 한층 불타오르게 만드는 요소다.


백승호는 전북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이다. 작년 3월 전북에 입단한 백승호는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려 '2020 K리그1 MVP' 손준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꿨다. 

리그 25경기 4골로 공격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클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 대표팀에도 승선하여 대표팀의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일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승우는 작년 12월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1에 처음 발을 디뎠다. 현재는 2년 반 동안 

교체 포함 21경기(863분) 출전에 그치며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그만큼 선수 개인의 동기부여는 강하다. 

'K리그1 공식 미디어데이'에 수원FC 선수 대표로 참여한 이승우는 "좋은 감독님들,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배우고 

많이 발전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경기 선발은 확실치 않지만 데뷔 무대는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 치열한 맞대결, 팽팽한 흐름 예상

전문가들은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전북에 1.75배,

 수원FC에 4.91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전북의 승리 

확률(55%)은 수원FC의 승리 확률(20%)보다 2배 이상 높다. 

한편 이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양팀 득점 총합 2.5골 이하에는 1.99배, 2.5골 이상에는 

1.89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도합 5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 시즌 유독 수원FC에 약했다.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 개막전 9승 1무로 개막전에 강한 전북이지만 수원FC를 상대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을 고려했을 때,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는 2-2 무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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