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역의 대표 봄철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올해 역시 3년 연속 취소가 됐다.

 하지만 NC 다이노스의 올해 3월에는 잊고 있던 반가운 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잊혀져가던 좌완 영건 듀오 구창모(25), 정구범(22)이 나란히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그 시기는 3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0년 팀의 통합 우승 주역이었던 구창모. NC의 토종 좌완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가 될 

것이라고 모두가 기대했다. 하지만 부상 악령을 떨치지 못했다. 2020년 후반기부터 괴롭히던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 여파가 계속됐다. 결국 피로골절 부위가 스스로 접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왼팔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이라는 특이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해 시즌 아웃.

겨우내 다시 재활에 몰두했던 구창모는 어느덧 이제 90% 가까운 투구를 펼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구창모는 “몸 상태는 100%다. 던지는 것도 90%까지 올라왔다. 지금은 평지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강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 하프 피칭 단계”라면서 “다음 주쯤 되면 불펜 피칭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표정도 밝아졌고 스스로도 더 이상 두려움이 없다. 구창모는 “지난해 이맘때는 우울한

 생각도 많이했는데 지금은 캐치볼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라고 말한다.

물론 불펜 피칭에 들어간다고 해서 곧장 실전 피칭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3월에 병원 검진을 받고 

OK 사인이 떨어져야 실진 피칭 단계에 돌입할 수 있다. 이동욱 감독은 “3월 17일에 병원 검진이 잡혀 있다. 

그 이후 라이브 피칭이랑 실전 투입 스케줄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지금 당장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5월 안에만 돌아와서 정상적으로

 던져준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바람을 말했다. 그럼에도 현재 건강하게 공을 뿌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적인 신호다. 3월 17일 검진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구창모의 실전 복귀 일정은 좀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에 빛나는 정구범의 경우 구창모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전체 1순위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최대어 좌완 투수였다. 구속과 제구 경기 운영을 모두 갖춘 완성현 좌완 투수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다스리지 못했다. 

구단도 심혈을 기울여 재활과 복귀를 도왔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8월, 정구범은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재활과 컨디션 관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구단도 반신반의했지만 정구범의 의지를 믿었다.

구단의 믿음에 정구범은 완벽하게 보답했다. 특히 70kg 안팎의 마른 체구였지만 미국에 넘어간 뒤 착실하게

 웨이트 트레이닝과 벌크업을 진행하며 17kg 가량 증량했다. 90kg에 가까운 탄탄한 체격으로 탈바꿈했다. 

구단도 대만족했고 1월 귀국 이후 다시 구단의 관리 아래 투구를 이어갔다.

현재 불펜 피칭 단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 함께 운동하고 있는 구창모는 “체격이

 좋아져서 보기 좋더라. 나도 (정)구범이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가진 능력이 좋다. 

저처럼 구범이도 몸이 잘 받쳐준다면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도 정구범을 예의주시하면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2군에서 건강하게 

던지고 기량이 확인 된다면 1군에 콜업할 것이고 시범경기 중에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2군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는 투수들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를 한다고 단언했지만 특출난 잠재력을 지나치기는 힘들다.

구창모와 정구범이라는 미래의 좌완 에이스들의 1군 복귀 시점은 3월 중순이 될 전망. 

이들이 돌아오면 NC의 마운드는 당연히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그리고 잠시 흔들렸던 미래

 마운드 계획도 정상궤도로 돌아올 수 있다. 다가올 3월, NC가 설렐 수밖에 없는 이유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