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가 맹활약한 댈러스가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5-118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최근 들어 상승세가 돋보이는 루카 돈치치가 이날도 49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쏟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45점 이상을 기록했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이 38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브랜든 잉그램(12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댈러스는 1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친 돈치치를 앞세워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45-27로 1쿼터를 마친 댈러스는 2쿼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고, 격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후 댈러스는 잠시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제일런 브런슨과 돈치치가 상황을 수습하며 71-5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뉴올리언스가 맥컬럼과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중심으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접근했다. 

쫓기던 댈러스는 돈치치가 해결사로 나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댈러스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멀찌감치 도망갔고, 105-8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던 댈러스는 4쿼터 맥컬럼이 폭발한 뉴올리언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허브 존스와 잉그램까지 득점에 가세한 뉴올리언스는 종료 3분을 남기고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수세에 몰린 댈러스는 돈치치와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뉴올리언스가 존스와 잉그램을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는 42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밀워키를 123-120으로 눌렀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2점, 즈루 할러데이가 24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마이애미는 샬럿 원정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11-107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야투 난조에 

시달린 지미 버틀러(15점)는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3점슛으로 체면을 살렸다.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싱턴은 20점을 올린 하치무라 루이를 앞세워 브루클린을 117-103으로 꺾었다. 

클리퍼스도 휴스턴을 142-111로 대파하고 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NBA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NBA 올스타전은

 2월 21일 팀 듀란트와 팀 르브론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정규시즌은 25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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