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196cm, G)이 빠르게 필라델피아 식서스 선수단에 적응했다.

하든은 2009~2010 NBA 드래프트 3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데뷔했다. 

당시 팀에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라는 확실한 중심이 있었고 하든은 

그 둘을 보좌했다. 벤치에서 출격하며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했다.

이후 하든은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하며 본인의 재능을 선보였다. 휴스턴에서 9시즌 간 평균

 29.6점 7.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하든은 득점왕 3회, 

어시스트왕 1회 그리고 정규시즌 MVP까지 뽑혔다. 그렇게 하든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휴스턴을 떠난 하든은 비교적 아쉬운 활약을 선보였다. 득점 머신이란 별명에 맞지 않게

 득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브루클린 넷츠에서 평균 23.4점 10.5어시스트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팀과의 불화가 생기며 결국 이번 오프시즌을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지 얼마 안 됐지만, 하든은 팀에 녹아들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의 키스 폼페이는

 “필라델피아 선수단은 하든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완벽하게 팀에 적응했다. 

그는 비행 중에 다른 선수들과 카드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또한, 하든은 자신의 지식을 남들과 공유하려고 했다. 엠비드에게 자신의 스탭백을 알려주기도 했다. 

경기 내내 동료들에게 조언해주며 팀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상황을 전했다.

닥 리버스 필라델피아 감독 또한 하든을 칭찬했다. 리버스 감독은 “하든은 팀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원정에 동행했다. 또한, 그는 연습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다. 필라델피아 선수들도 많이 변했다. 

그들은 하든의 훈련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그에게는 엄청난 리더쉽이 있다”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206cm, F)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조엘 엠비드(213cm, C)의 놀라운 활약으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엠비드는 경기당 평균 29.6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강력한 MVP 후보로 뽑히고 있다.

과연 하든의 합류로 필라델피아가 우승에 도달할 수 있을지, 엠비드가 

본인의 커리어 첫 정규 시즌 MVP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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