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검증사이트 - 주말리그 왕중왕전 4강 침산중 대구 넘어 전국구로 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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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93 2022.02.19 14:21

침산중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01년 창단된 침산중 농구부는 계성중과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농구부 중 하나이다.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성과도 이루었다.


창단 3년 만에 계성중을 제치고 대구시 대표로 소년체전에 참가했고, 2004년 추계대회 3위, 

2011년 연맹회장기 3위, 2019년 협회장기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침산중 출신 전·현직 KBL 출신 선수로는 강상재(한국가스공사), 권시현(KCC),

 임기웅(KGC인삼공사), 권성진(전 전자랜드)이 있다.


농구부 운영을 위한 지원은 어떤 수준인지 묻자 이재구 침산중 농구부 부장은 “일반 학교와 같이 

교육청에서 운영 경비를 지원받는다. 학교 자체 예산도 쓰인다”며 다른 학교들과 크게 다른 것 없다고 전했다.


침산중은 최근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체육관 시설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부장은 “체육관은 농구부 선수들이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설도 괜찮다. 실내 등을 LED로 교체했고, 

바닥도 새로 샌딩 작업을 했다. 체육관을 사용하는데, 시간 제약은 따로 없다. 샤워장과 함께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학생관이라는 장소도 있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농구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답했다.


대구에는 엘리트 농구를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도림초, 칠곡초, 해서초, 총 세 군데가 있다. 

다만, 올 시즌 침산중은 신입생이 없을 만큼 선수 수급에 애로점이 있었다.


이 부장은 “비 시즌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또한, 타 시도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대구시 교육청입장에서는 

이것은 인재 유출이라고 생각한다. 대구에 있는 학교에 좀 더 지원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제는 이러한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 수급에 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침산중은 2021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주말리그 왕중왕전 4강, 소년체전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침산중을 이끈 구병두 코치는 “솔직히 아쉬운 시즌이다. 동계 훈련 때 최소한 결승까지 갈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했는데, 훈련이 끝나고 나서 부상자가 많았다. 시즌 초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다행이도 왕중왕전에서 성적을 냈다”며 2021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현재 나가서 훈련을 하지 못한다.

 팔룡중이나, 휘문중, 삼선중에서 저희 학교로 와서 시합을 했다. 

일주일에 1~2 경기씩 하고 있다. 경기가 없을 때는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며 경기와 함께 체력 훈련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치로서 어떠한 농구 컬러를 추구하는지 묻자 구 코치는 “공격에 있어서 선수들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공격을 

하는 플레이를 추구한다. 빠른 농구도 함께 이야기한다. 수비에서는 1대1 수비도 중요하지만, 

흔히 팀 수비를 많이 중요시 한다”며 자율적인 공격과 팀 수비를 강조했다.


앞선 이 부장의 인터뷰처럼 침산중의 최근 선수 수급 상황은 좋지 못했다. 

구 코치도 이에 동의하듯 “근래 성적을 올리면서 학교를 많이 알렸지만, 계성중이 지역 내 명문 학교이기에, 

학부모님들은 그러한 부분을 많이 고려한다. 엘리트 선수들은 수급하지 못했지만, 클럽 쪽에서 

스카웃을 하려고 한다”며 팀의 위상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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