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K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그가 K리그로 돌아온 건 10년 만이었다. 그러나 2021시즌 후반기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지동원은 이를 악물었다. 동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2022시즌 개막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FC 서울 스트라이커 지동원(30)이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서울은 2월 19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 대구 FC와의 대결을 벌인다. 지동원은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지동원은 2021년 여름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K리그로 돌아왔다. 

지동원이 K리그에서 뛴 건 전남 드래곤즈 전방을 책임진 2011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지동원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주전으로 뛴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A매치 통산 기록은 55경기 출전 11골.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도 경험했다.

그러나 지동원의 K리그 복귀 시즌 활약은 미미했다.지동원은 2021시즌 K리그1 후반기 

12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잦은 부상으로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2시즌은 다르다. 지동원은 건강한 몸으로 2022시즌을 준비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지동원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는 

선수"라며 "몇 분을 뛰든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2시즌 서울엔 외국인 스트라이커가 없다. 

간판선수였던 베테랑 박주영도 팀을 떠났다. 

서울 전방을 책임질 조영욱, 지동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안 감독은 "2022시즌 개막전에서 대구를 만난다"며 "우리가 

동계 훈련에서 땀 흘린 성과를 알 수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원정이지만 서울 팬들이 함께한다. 

팬들이 자존감이 충만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승점 3점을 챙기겠다. 

서울은 올 시즌 한국 축구 수도 서울에 걸맞은 구단으로 복귀할 것이다. 

천만 시민과 호흡하고 전진하겠다"고 했다.

서울은 2022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도 철저히 했다. 

먼저 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핵심 선수 오스마르, 윤종규를 잡았다. 

연령별 대표(U-20·23) 출신 미드필더 임민혁이 서울 복귀를 알린 가운데 U-17 월드컵(2015), 

U-20 월드컵(2017), 올림픽(2020) 등에 주장 완장을 차고 팀 중심을 잡은 중앙 수비수 이상민이 합류했다.

끝이 아니다. 서울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는 호주 축구 대표팀 출신 측면 공격수 벤 할로란,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세리에 A) 아메리카 미네이루 주전 

수비수 히카르도도 품었다. 기성용, 고요한, 나상호 등도 건재하다.

서울은 예년보다 탄탄한 선수단을 구성했다. 그 선수단 맨 앞에 지동원이 선다. 

지동원이 2022시즌 탁월한 결정력을 발휘하며 팀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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