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부활을 노렸던 멤피스 데파이가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프랑스 매체 '르 코티디엥'에 따르면 데파이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후보로 전락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고, 

전 소속팀이었던 올림피크 리옹이 그의 복귀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데파이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왔으나, 

쿠만 감독은 경질되어 팀을 떠났다. 데파이는 리그 8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에 올라있지만, 

사비 감독은 그를 핵심선수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 

그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던 의견들이 많았지만, 시즌 초반 데파이는 강렬했다. 

그리즈만과 브레이스웨이트와 함께 3톱을 이끌었던 데파이는 득점력과 플레이메이킹을 

모두 담당하며 훌륭한 시즌 초반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12월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좋은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그라나다와의 20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지금까지 낙마해있는 상태다. 

이번 시즌 통틀어 23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데파이는 사실상 사비 감독 아래 후보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올림피크 리옹은 데파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팀이다. 

데파이는 리옹에서 총 5시즌을 뛰며 178경기 76골 55도움이라는 훌륭한 스탯을 쌓았다.

현재 데파이의 리옹 복귀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루카스 파케타의 처분 여부다. 

매체는 "리옹은 이번 시즌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파케타를 

처분한다면 그의 대체자로 데파이를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부활을 조금이나마 맛봤던 데파이가 친정팀에

 복귀해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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