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개리

 네빌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네빌은 맨유가 라이스를 영입하면

 올드 트래포드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는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미드필더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3선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로 지적되어 왔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여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뒤로했다.

스쿼드는 강화되었지만 궁극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 맨유에 전형적인 3선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선수는 네마냐 마티치 한 명이다. 

하지만 마티치는 30대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고, 기동력이 아쉽다는 평가다. 

현재 스콧 맥토미니가 3선 역할을 맡고 있지만,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면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렇다 보니 공격진까지 공이 연결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선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돕지만 이마저도 브루노에게 

많은 역할을 부여하다 보니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가 나타났다.

결국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3선 미드필더 영입을 노릴 예정이다.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웨스트햄의 라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네빌은 라이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시즌 초 인터뷰에서 "라이스는 어떻게든 UCL에서 뛰는 클럽으로 이적해야 할 것이다. 

나는 그가 상위 팀 중 한 팀에서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체격이 크고 스피드도 좋다. 

따라서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영입으로 수비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맨유는 올 시즌 32실점을 기록하며 EPL 내에서 실점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매 경기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고 있지만 25경기에서 6경기만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수비진 강화를 위해 라이스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