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원클럽맨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팀의 '살아있는 전설' 

마크 노블이 이번 시즌을 끝내고 은퇴한 후, 운영진에 합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의 전설 마크 노블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그리고 그의 은퇴 후 클럽은 그가 운영진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노블은 현역 선수 중 유럽 5대리그(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를 통틀어 원클럽맨으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선수다.

웨스트햄의 유스 출신인 노블은 2004년 웨스트햄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헐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 생활을 잠시 다녀오기도 했지만 다른 팀으로 아예 이적한 적은 없다. 

2006년 입스위치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다시 웨스트햄으로

 돌아온 그는 현재까지 프로 통산 558경기 63골 6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노블은 웨스트햄의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예전만큼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나올 때마다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등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총 13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노블은 구단 운영진 제의 이전에 지도자 역할을 제안받기도 했다. 

웨스트햄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여름 "노블은 직접 코칭하는 것 

말고 구단 디렉터나 기술 고문 등 운영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 전했다.

매체는 이어 "웨스트햄은 작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구단의 영입 관리자를 영입했지만, 

아직도 구단은 노블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노블의 운영진 합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구단은 노블이 웨스트햄 선수로서 18년 간 보여준 헌신과 노고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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