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옛 제자 코너 갤러거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에버턴의 램파드 감독은 

이미 첼시와 갤러거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9/20 시즌 찰턴 애슬레틱 임대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올 시즌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갤러거다.

특히 올 시즌 포텐이 폭발했다. 갤러거는 팰리스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팰리스의 올 시즌 32득점 중 31%에 관여한 수치다.

4차례의 임대 생활을 거치며 폭풍 성장했지만, 아직 다음 시즌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 

첼시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첼시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또다시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램파드 감독의 에버턴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매체는 "만약 갤러거가 또다시 임대를 떠난다면, 

램파드 감독은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이 갤러거 임대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도니 반 더 비크를 임대 영입했지만, 

올 시즌이 종료되면 다시 이전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또한 갤러거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3선,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또한 체력이 뛰어나 많은 활동량으로 램파드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 스타일과도 좋은 궁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첼시로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갤러거와 곧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는 팰리스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라면서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지켜본 뒤 대화를 나누고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우리 선수라는 사실이 기쁘다"고 입장을 전했다.

갤러거는 첼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다음 시즌 또다시 임대로 팀을 떠날지, 

투헬 감독 밑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