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 시즌 K리그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수원 FC 이승우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디팬딩챔피언 전북이

 11년 연속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리포트 ▶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가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감각적인 패스는 물론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전북의 골문을 

쉴새없이 두드리며 경기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전북의 몫이었습니다.

후반 34분 문선민의 절묘한 칩샷 패스를 송민규가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1대0으로 승리한 전북은 구단 역대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11년 연속 개막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몰렸던 서울은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전반 23분 윤종규의 뒤꿈치 패스를 조영욱이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엔 나상호가 화려한 개인기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대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에서는 올 시즌 첫 퇴장이 나왔습니다.

수원 김건희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다 인천 강민수의 

얼굴을 강타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한동안 쓰러져있던 강민수는 다시 일어났지만 더 이상 뛰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승부에선 인천이 후반 추가 시간 무고사의 극장골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K리그 2 김포의 손석용은 올 시즌 K리그 첫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팀의 역사적인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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