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저 왜 2라운드에 뽑으셨어요? 본인이 증명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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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저 왜 2라운드에 뽑으셨어요? 본인이 증명했잖아요

토쟁이티비 0 455 2022.02.19 21:58

"저 왜 2라운드에 뽑으셨어요?"


두산 베어스 좌완 최승용(21)은 소래고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최승용은 그해 프로팀에 입단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고교 시절 성적이 빼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중학교 3학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탓에 또래 보다 배워야 할 게 많았다. 

갓 입단했을 때 직구 구속은 시속 140km 초반대로 느린 편이었고, 변화구는 완성도가 떨어졌다.


본인도 의아한 두산의 선택에 최승용은 입단한 

뒤 윤혁 스카우트팀장을 찾아가 직접 이유를 물었다. 

그는 19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나도 약간 

의아하고 2라운드 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윤혁 팀장님께 여쭤봤다. 

'왜 2라운드에 뽑았어요?'라고 여쭤보니 키도 크고 투구 폼도 괜찮아서 

당장 성적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보여서 뽑았다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다.

 당시는 프로만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엄청 높은 순위에 불려서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두산의 눈은 정확했다. 최승용은 지난해 2군에서 뛰는 동안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더니 후반기부터 1군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1군에 올라와서는 직구 구속을 최고 147km까지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승용이 신인인데도 마운드에서 과감하게 승부하는 배짱을 높이 샀고, 

한국시리즈까지 기용하며 포스트시즌 마운드까지 경험하게 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15경기, 2홀드, 18⅓이닝,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최승용은 "지난해 이닝 수가 많지는 않지만,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한국시리즈까지 던진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 

이번 시즌은 마운드에 어떤 상황에 서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한층 더 좋아진 투구를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변화구 연마에 주력하고 있다. 

김 감독과 정재훈 투수 코치 모두 "장기적으로 선발투수가

 되려면 변화구가 좋아져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했다.


최승용은 "감독님도 말씀하셨고, 내가 불펜 피칭을 할

 때 정재훈 코치님께서 '지금 당장 선발로 뛸 정도는 아니니까. 

중간 투수로 나가면 좌타자를 많이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는 던지고 싶은 곳에 정확히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2구종은 가능한 정교하게 던지려고 연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변화구와 관련해서는 "커브와 슬라이더는 그래도 던질 수 있는 대로 어느 정도 제구가 되는 것 같다.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은 한 개씩 보여주는 정도지 아직은 완벽하게 쓰진 못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 선발투수에 도전하려면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2가지를 연습하고 있다. 

스플리터는 정재훈 코치님께 배웠고, 체인지업은 지금 팀에서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아서 

장원준 선배와 (곽)빈이 형에게 물어가면서 배워서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오래 1군에 남아 있는 게 목표다. 

그래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1군에서 풀타임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최승용은 "(비시즌 동안) 코치님들께서 투구 폼은 신경 

쓰지 말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지난해 1군에 처음 올라왔을 때는 볼넷 수가 적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는지 볼넷이 많아졌다. 

올해는 볼넷을 줄이면서 1년 동안 1군에 계속 남아 있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시범경기까지 치러봐야 알겠지만, 

최승용은 현재 유력한 왼손 불펜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최승용이 좋은 투구를 보여줘서 올해 더 좋아질 것 같다. 

남호도 좋아졌고, (이)현승이도 몸이 괜찮으면 중요할 때 자기 몫을 잘해준다. 

(장)원준이도 24일이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지켜봐야겠지만, 

가장 좋은 선수가 던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승용은 "내가 잘해야겠지만, 

기회가 되면 올해는 필승조에 들어가 보고 싶은 나만의 욕심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도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왜 두산이 2라운드에 지명했는지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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