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바클리(첼시)가 당분간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다.

영국 '더 선'은 18일 “바클리가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미 과속 등의 전과가 있어 처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운전기사가 운전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클리는 지난해 7월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다음 달 런던에 위치한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더 선'은 “바클리는 이미 이전에도 경고를 많이 받았기에 면허 정지 처분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벌금을 많이 부과했으며 경고 점수를 많이 받았다. 

그가 운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지만 당분간은 운전대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클리는 지난 2019년 동료 안토니오 뤼디거, 캘럼 허더슨 오도이(이상 첼시)와 함께 훈련장 부근에서 

과속으로 적발돼 700파운드(약 113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또한 과거 에버턴에서 뛸 시절, 

2013년 시속 30마일의 도로에서 50마일로 달려 650파운드(약 10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바클리는 지난 2018년 겨울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넓혀갔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첼시 내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출전 기회가 줄었고, 결국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으나 여전히 그의 입지는 좁았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풀타임 출전은 없다. 최근 그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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