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처브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양용은은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양용은은 레티프 구센(남아공), 스콧 패럴(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3타차로 따라붙었다.

양용은 PGA 투어에서 2승(메이저대회 1승 포함)을 올렸다. 만 50세가 되면서 챔피언스투어에 

진출했고, 한국 골프의 '레전드' 최경주와 함께 한 무대에서 뛰고 있다.

최경주(52)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로 올라섰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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