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현재는 가장 앞서있다.
KB손해보험의 센터 양희준(23)이 V리그 신인왕 경쟁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V리그 입성 이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탓에 동기들보다 다소 늦게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코트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장 인상적이다.
남들보다 다소 늦은 중학교 3학년 시절 배구에 입문한 양희준.
신인 선수드래프트에서도 2라운드 2순위로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전 기회 역시 일찍 찾아오지 않았다.
V리그가 반환점 돈 이후인 4라운드부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양희준은 팀에 입단할 당시 김홍정, 박진우, 우상조, 구도현, 김재휘(현 우리카드)
등 내로라하는 같은 선배들이 버티고 있어 상비군에서 훈련을 소화해왔다.
그러다 주전 센터 김홍정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후인정 감독은
양희준을 콜업했다. 코트에 나서고자 구슬땀을 흘린 노력이 빛을 본 순간이다.
양희준은 '아이뉴스24'와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에 오면 누구나 경기에 뛰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경기장에서 선수,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라며 "묵묵히 훈련하다
보면 기회를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 5일 삼성화재전 5세트 막판 교체로 V리그에 데뷔한 양희준은 다음 경기인
현대캐피탈전(1월 8일)부터 주전 센터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양희준은 힘들게 잡은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신인답지 않게 매 경기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후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지난 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기록한 데 이어 15일 한국전력전에서 12점으로 개인 득점 기록을 늘려갔다.
신인에게는 특별한 주문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후 감독의 판단이 제대로 통했다.
양희준은 "감독님이 코트에서 자신 있게 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해주신다"라며 "서브
등에서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
감독님이 이런 부분을 높게 평가해주신 덕분에 자신감도 붙었다"고 털어놨다.
스파이스 서브의 정확성도 높아지면서 덩달아 자신감마저 붙고 있다.
양희준은 "요즘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서브다.
팀에서는 범실이 나와도 괜찮으니 강하게 때리라고 한다.
하지만 저는 강하면서도 더 정교하게 넣을 방법을 고민하고 연습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신인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박승수(22)였다.
1라운드 5순위로 OK금융그룹의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는 신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박승수는 20일 현재 25경기에서 75세트를 소화하며 57점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리시브는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양희준이 가파른 상승세로 박승수에 앞서기 시작했다.
양희준은 10경기에서 34세트를 뛰며 59점을 챙겼다.
경기를 치르면서 블로킹도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적이 오르면서 신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사실. 그러나 개인 욕심이 아닌 자신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에게 '신인상'이라는 값진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양희준이다.
양희준은 "늦게 운동을 시작해 부모님이 많이 고생하셨다. 그래서인지 프로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하신다"라며 "다른 것 없이 프로 무대에서 오랫동안 하는
게 효도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만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 남은 시즌 더 노력해서
부모님께 '신인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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