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칼-앤소니 타운스가 

3점슛 컨테스트 정상에 올랐다.

타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3점슛 컨테스트 결승 라운드에서 29점을 기록, 26점에 그친 트레이

 영(애틀란타) 루크 케나드(클리퍼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첫 주자로 나선 타운스는 다섯 개의 슈팅 지점중 네 지점에서

 4개 이상 슛을 성공시키며 총 29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미네소타 선수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케빈 러브 이후 그가 처음이다. 

동시에 주포지션이 센터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도 그가 처음이다. 

2012년 러브, 2006년 덕 노비츠키는 우승 당시 주포지션이 파워포워드였다.

타운스는 1라운드에서도 모든 지점에서 고르게 슛을 성공시키며 22점을 기록, 

공동 2위로 결선에 올랐고 그 흐름을 결승까지 이어갔다. 

결선에서 기록한 29점은 3점슛 컨테스트 역사상 결선 최다 득점 기록이다.

케나드는 우승은 못했지만,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면에서 다섯 차례 슈팅을 모두 성공시켰고 2점짜리 머니볼을 집중

 배치한 마지막 왼쪽 코너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1라운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영은 초반에 고전했지만, 서서히 슛감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마지막

 2점짜리 머니볼을 성공시키며 22점을 기록, 21점을 기록한 패티 밀스를 제치고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데스몬드 베인(멤피스)은 18점, CJ 맥컬럼(뉴올리언즈) 19점, 잭 래빈(시카고) 

14점, 프레드 밴블릿(토론토)은 16점을 기록하며 참가에 의미를 둬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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