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가 생애 첫 3점슛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서니 타운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키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 NBA 올스타 마운틴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총 8명의 선수가 예선 라운드를 진행한 후, 상위 3명이 결선 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선수들은 본인이 지정한 머니볼 구간과 듀존(Dew-Zone)을 포함 총 7개 구간에서

70초 동안 27개의 슛을 던진다. 일반공 1점, 머니볼 2점, 듀볼 3점으로 만점은 40점이다.

이번 3점슛 콘테스트에는 루크 케너드(클리퍼스), 패티 밀스(브루클린), 데스몬드 베인(멤피스), 타운스,

 잭 라빈(시카고), 프레드 밴블릿(토론토), 트레이 영(애틀랜타), CJ 맥컬럼(뉴올리언스)이 출전했다. 

라빈은 3연속 출전, 영은 2번째 참가다. 그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처음으로 3점슛 콘테스트 무대를 밟았다.

예선 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였던 이는 케너드였다. 중반부터 신들린 슛감을 과시한 케너드는 28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타운스와 영이 22점을 기록, 결선 라운드에 합류했다. 

특히 영은 마지막 머니볼을 집어넣으며 밀스(21점)를 제쳤다.

결선 라운드 첫 주자는 타운스였다. 타운스는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았고, 29점을 올리며

 케너드의 예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나선 영은 뒷심을 발휘하며 타운스를 쫓았지만 26점으로 

조금 부족했. 마지막 주자이자 예선 라운드 1위 케너드는 시작부터 다소 흔들렸다.

 이내 안정감을 찾은 그는 마지막 머니볼 존에서 힘을 냈지만 26점에서 멈췄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의 영광은 타운스에게 돌아갔다. 빅맨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6년 덕 노비츠키 이후 처음이다. 첫 3점슛 챔피언에 등극한 타운스는

 자신이 외곽슛에 강점이 있는 빅맨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 2022 NBA 올스타 마운틴듀 3점슛 콘테스트 예선 라운드 결과

데스몬드 베인 18점

CJ 맥컬럼 19점

루크 케너드 28점

잭 라빈 14점

패티 밀스 21점

칼-앤서니 타운스 22점

프레드 밴블릿 16점

트레이영 22점

▼ 2022 NBA 올스타 마운틴듀 3점슛 콘테스트 결선 라운드 결과

칼-앤서니 타운스 29점

트레이 영 26점

루크 케너드 2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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