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김남일(45) 감독이 투톱으로 실험하는 전성수(22)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김 감독은 20일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마지막 경기를 강원과 치렀는데 최용수 감독님답게 끈끈하고 한방을 노리는 축구를 하셨다.

 올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대가 역습, 세트피스에 강점을 보여 주의해야 한다.

 첫 경기가 원정이라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성남은 지난해 13골을 넣은 뮬리치를 완전 영입하며 최전방 무게감을 유지했다. 

다만 확실한 뮬리치의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 동계 훈련 내내 여러 선수를 

테스트한 끝에 개막전 투톱으로 전성수를 낙점했다.

김 감독은 "운동량이 많고 폭발력이 있어 방점을 찍어줄 선수다. 

오늘 경기 기대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다음은 김 감독 일문일답.

- 개막전을 앞둔 각오.

"강원이 감독 교체로 많은 변화가 있다. 작년 마지막 경기를 강원과 치렀는데 최용수 감독님의 

끈끈하고 경기장을 넓게 쓰면서 한방을 노리는 축구였다. 올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주의할 점이 몇가지가 있는데 상대가 역습, 세트피스에 장점이 있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첫 경기가 원정이라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수비 변화가 있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동계 훈련 때 공격에 문제가 있었지만 수비 조직 훈련도 많이 했다. 기존과 변화가 있어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조합을 해결하기 위해 연습 경기서 많이 실험했다.

 권완규는 연습 경기를 할수록 가진 능력을 발휘했다. 오늘도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것으로 본다."

-전성수의 출전이 흥미롭다.

"(그 자리에) 고민이 많았다. (전)성수는 동계 훈련에서 

늘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2년간 임대를 떠났었다. 

올해도 뮬리치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 여러 테스트를 했는데 성수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 정도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 전성수의 특징이 있다면.

"운동량이 많고 폭발력이 있어 방점을 찍어줄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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