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끝내 메달 없이 베이징을 떠난다.

시프린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프린은 현역 스키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우승 기록(73회)을 보유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주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은 물론, 다관왕이 유력한 선수로 평가됐다.

 시프린은 앞서 출전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회전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전 금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다.

시프린은 하지만 회전과 대회전, 복합에서 실격당했고, 슈퍼대회전 9위, 활강 18위로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출전이었던 혼성 단체전에서도 미국은 준결승에서 독일에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노르웨이에 무릎을 꿇어 메달을 챙기지 못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독일을 꺾고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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