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이 부활의 신호탄이 될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조 윌록이 다시 한번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뉴캐슬은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로 비기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웨스트햄전 무승부로 뉴캐슬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윌록이 뉴캐슬의 패배를 막았다. 

뉴캐슬은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크레이그 도슨에게 실점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윌록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스코어는 유지됐고, 뉴캐슬은 웨스트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윌록은 '폭풍의 임대생'이었다. 

아스널 소속이었던 윌록은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임대 이적했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윌록은 전력 외 분류 자원으로 평가되고는 했다.

하지만 뉴캐슬 합류 이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임대생 신분으로 보낸 반 시즌동안 뉴캐슬에서 14경기에 출전해 8골을 득점했고,

 뉴캐슬의 잔류에 기여했다. 게다가 7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EPL 최연소 6경기 연속 골과 7경기 연속 골 타이틀을 가져갔다.

 윌록의 활약을 본 아스널 팬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었다.

활약은 완전 이적으로 이어졌다. 윌록의 경기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기 때문에 뉴캐슬에서 윌록을 원했다. 

결국 이번 시즌 시작 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윌록을 완전 영입했다.

그러나 임대 시절의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 전까지 윌록은 시즌 내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장 위에서도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팬들의 분노를 샀다.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해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들을 영입한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던 뉴캐슬에게 웨스트햄전은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전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윌록이 혼전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뉴캐슬은 골문을 잘 지키며 승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도 윌록을 칭찬했다. 조 콜은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만약 데니스 베르캄프가 그런 득점을 했다면 당연한 듯이 좋아했겠지만, 윌록이어서 달랐다.

 그는 오늘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라고 했고, 저메인 제나스는 "윌록의 마무리는 최고였다. 

창의력과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