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금 1~2개 목표 초과 달성 태극전사는 예상보다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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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금 1~2개 목표 초과 달성 태극전사는 예상보다 더 강했다

토쟁이티비 0 608 2022.02.20 16:10

지난해 12월 말 대한체육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선수단은 목표에 국한되지 않았다. 개막을 한달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선수 개인적인 목표를 내세우며 “더 많은 메달이 나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지난 4일 개막해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 17일간의 열전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14위로 마무리했다.

 당초 최대 목표치로 세웠던 금메달 2개를 달성한 데 이어 15위권 내 진입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한 대회 금메달 2개 이하를 획득한 건 1992년 

알베르빌 대회(금2 은1 동1),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금2 은2) 이후 처음이다.


쉽지 않은 여정 속에서 이뤄낸 결과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국제 대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원정 훈련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었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이 개막 전부터 내홍에 휩싸였다. 

대표팀 선발전 1위를 기록한 심석희가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팀 동료와 코치들을 향해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최민정(성남시청) 등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김지유가 부상의 여파로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남자 대표팀은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빠지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쇼트트랙과 함께 메달밭으로 꼽힌 스피드스케이팅도 전력이 약해졌다. 이상화, 

모태범 등이 은퇴했고 세대 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최근 3대회 연속 여자 5000m를 제외하고 전 종목의 출전권을 따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5000m, 1만m, 여자부 1500m, 3000m, 5000m, 팀 추월은 쿼터 획득에 실패했다.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도 예전 기량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는 대회 전부터 “지금 성적으로는 메달이 사실 힘들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극전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대회 개막 후 사흘 동안 노메달에 그쳤다. 

첫 메달이 기대됐던 쇼트트랙에서는 혼성 계주에서는 박장혁(스포츠토토)가 경기 중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고 남자 1000m에서는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한국 선수들이 실격 당했다.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8일 김민석(성남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메달 혈이 뚫렸다. 

김민석은 “쇼트트랙 등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쇼트트랙이 응답했다. 9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황대헌은 남자 계주에서 동료들과 합작해 은메달을 획득해 12년만의 메달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018년 평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막판 스퍼트로 은메달을 이끌며 3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스피드스케이팅도 힘을 더 냈다. 남자 500m에서 차민규(의정부시청)가 

은메달을 따냈고 19일 열린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이승훈(IHQ)이 나란히 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위상을 다시 살렸다.


메달이 나오지 않았지만 희망을 본 종목들도 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고려대)가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순위인 5위를 기록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가 나란히 6위,

 9위로 10위권 내에 진입하면서 ‘김연아 키즈’로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메달 종목이 빙상에만 국한되어 있는 점은 한국 대표팀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다.


설상 종목에서는 금메달 후보로 꼽힌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가 예선을

 1위로 마치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준준결승에서 빅 

와일드(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0.01초 차이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윤성빈은 25명 중 12위에 그쳤다. 봅슬레이에서도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남자 

4인승 경기에서 28팀 중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키 종목에서도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평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컬링 ‘팀 킴’(강릉시청)도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예견된 결과였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종목들에 대해서는 더 큰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또한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된 관심이 필요하다. 쇼트트랙 곽윤기(고양시청)는 올림픽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그치지 않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한국 쇼트트랙을 알렸다. 

컬링 김은정은 “평창 이후로 컬링 사랑해주시면서 인지도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지속적으로 인기가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컬링을 더 많이 이해해주시고,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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