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단독 POG에 선정된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5주 5일차 1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한 김건부는

 POG 포인트 1000점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담원 기아는 세 번째 세트까지 간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KT와의 대결을 통해 첫 세 번째 세트 승리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세 번째 세트만 가면 팀이 흥분하고 긴장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이겨서 다행이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세트에서 김건부는 그레이브즈를 정글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에게 챔피언 스왑 압박을 줄 수 있고 잘만 사용하면 아직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그레이브즈가 정글에서도 아직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스칼’ 김광희가 2년만에 제이스를 기용할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전했고, 두 번째 세트 리신을 통해 신짜오를 솔로킬한 부분과 관련해

 “상대가 후퇴했으면 잡지 못했는데 싸워줘서 잡을 수 있었다. 

원래는 밀어내는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세 번째 세트에서 ‘쇼메이커’ 허수는 말자하를 선택했다. 

“말자하가 궁극기를 배우면 르블랑을 카운터치는 경향이 있고 교전 상황에서도 좋다”며 챔피언 선택 이유를 밝혔다.

 드래곤 교전 상황에서는 리신이 궁극기를 통해 칼리스타를 잡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노렸다기 보다는 즉흥적이었다”며 해당 플레이가 순간의 재치에 의해 나온 상황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음 상대는 라운드 스윕에 성공한 T1이다. “엄청 잘하는 팀이고 어려울 것 

같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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