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 울버햄튼)의 스승 제시 마치(48)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부임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독일 '빌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제시 마치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팀 부임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시즌 팀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더 활약하고자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재계약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영국 '텔레그레프'를 인용,

 "비엘사 감독이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대체자로는 마치 감독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마치 감독은 황희찬의 스승이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RB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을 지도했다. 

마치 감독은 지난 여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나겔스만이 떠나고 마치가 지휘봉을

 잡은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부진했다. 리그 14경기에서 단 5승에 그쳤다.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12월 마치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는 직전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1-2로 패배해 리그 3연패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2년차를 맞이한 리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비엘사 감독의 

색이 진한 전술은 다른 팀들에 간파당했다.

마치 감독이 리즈 지휘봉을 잡고 황희찬을 상대하는 모습은 흥미로운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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