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울버햄튼과 트라오레의 이적료 합의를 이뤄냈다.
2,275만 파운드(약 368억 원)다. 기본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23억 원)에
경기력과 관련된 부대 조항 보너스 275만 파운드가 더해진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 임박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이적시장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 역시 선수단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되고 3주가 흘렀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여러 선수들과 소문만 무성한 상황. 트라오레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트라오레는 엄청난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적인 드리블로 화제를 모은 선수다.
올 시즌 초반 브루노 라즈 감독의 신임을 받아 울버햄튼의 주전 윙어로 나섰다.
그러나 차츰 출전 기회를 잃었다. 황희찬 등 경쟁자들의 활약 속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트라오레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애를 먹었고, 서서히 벤치로 밀려났다.
최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지만 울버햄튼은 더
이상 트라오레를 판매 불가 선수로 간주하고 있지 않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측의 이적료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이적은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 "토트넘은 이미
트라오레 측과 개인 조건은 놓고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은 트라오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영입해 우측 윙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트레오레가 울버햄튼에서는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지만 3백의 윙백에 배치해 기동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과거 첼시를 이끌 때도 빅터 모제스를 윙백으로
변화시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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